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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섭은 모든 일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고백하다가도 별안간 환청이 들리는 듯 의문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때마침 문밖에서 그 말을 들은 희섭의 삼촌이자 형사 백동식(최영우 분)이 들이닥친 뒤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사람을 죽일 수가 있냐"라고 윽박질렀고, 그때까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해 온 희섭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동식은 눈물을 삼키며 조카를 체포할 수밖에 없었지만, 희섭의 태도가 갑작스레 변한 이유가 무엇일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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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는 희섭이 왜 범행을 인정했는지 의아해하던 윤영은 큰아버지 백유섭(홍승안)이 원인일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윤영은 과거 엄마와 자신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던 순간에도 큰아버지 곁에만 있었던 희섭을 떠올렸다. 결국 아버지에 대해 환멸을 느낀 윤영은 억울하게 체포되는 희섭을 외면하기로 해 안타까움을 샀지만 사건 현장에서 유섭의 자물쇠 목걸이까지 발견되는 등 진범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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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은 결정적인 증거가 될 셔츠가 훼손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방지했고, 자신도 서울로 가 유섭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는 유섭의 행방을 묻고자 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미심쩍은 반응을 보인 데 주목했다. 이후 셔츠 혈액검사를 통해 희섭의 결백이 입증됐지만, 서울에서 의문의 형사들이 찾아와 그를 어딘가로 데려갔다. 큰아버지의 행방이 묘연하자 윤영은 이전에 그가 숨어 들어가곤 했던 다락방을 찾아갔고, 그곳에 몸을 숨긴 유섭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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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 시청률은 4.6%(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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