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강심장리그' 지석진이 제 1대 강심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지석진은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욕 나왔다'라는 썸네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2022 SBS 연예대상'의 영광은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갔고, 함께 자리에 있던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축하의 귓속말'을 건네며 유재석을 빵 터트리게 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지석진은 "작년에 대상 여론들이 있지 않았냐. 나 아니면 탁재훈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생각했던 후보들이 한 명씩 날아가더라. 나와 탁재훈, 신동엽이 남았는데, 대상 직전 PD상 수상자로 탁재훈이 호명됐다. 그때 손이 땀에 쫙 났다"고 전했다.
이어 지석진은 "대상발표를 할 때 SBS 예능 본부장님의 입을 봤다. 약간 오므리는 것 같더니 '유재석'을 부르더라. '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주는구나' 생각하며 귀에다 대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축하한다. 이 개XX야'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이 절친 중의 절친이었기에 가능한 인사인 셈이었다. 지석진의 솔직한 토크에 '강심장' 판정단은 총 12표를 몰아주며 그에게 '제 1대 강심장'을 안겼다.
'더 글로리' 동은 엄마로 유명해진 배우 박지아의 토크도 감동을 선사했다. 박지아는 배우 전도연보다 칸 레드카펫을 먼저 밟았다는 썸네일에 대해 "2007년에 영화 '숨'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민망하지만 상영 일정이 전도연 씨가 출연한 영화 '밀양'보다 먼저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여전히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는다고도 전했다. 박지아는 "어머니가 용돈을 아직도 챙겨주신다. 아주 어려울 때는 일부러 용돈 받으러 집에 가기도 했다"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에 잘 돼서 용돈 드렸다. 반절을 다시 돌려주셨는데 봉투에 '고생했어, 딸'이라고 적혀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상파 최초의 출연 예능으로 '강심장리그'를 선택해 빌보드차트 진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멤버 새나는 "유명 틱톡커가 '큐피드' 노래를 소개한 게 인기를 얻게 됐다"며 "'큐피드'는 K팝이 아니다. 듣기 편안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로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단 전문가' 김강림이 사이비 종교, '마약 전문가' 김대규 경남경찰정 마약범죄수사계장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다음주 '강심장리그' 3회에서는 배우 심형탁의 러브 스토리와 다시 완전체로 돌아온 브브걸, 개그맨 김영철이 만난 배우 심은하의 특급 근황 등이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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