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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7대2 역전승을 거뒀다. 두차례의 대타 작전이 승러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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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2사까지 단 1점의 자책점도 없이 순항하던 한화 에이스 페냐의 4구째 144㎞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반으로 가른 큼직한 타구는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 전광판 옆에 떨어졌다. 비거리 135m의 초대형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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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이 짜릿한 동점 홈런. 격하게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돌며 첫 경험의 기쁨을 만끽한 윤정빈은 구자욱 사인볼과 바꿔 회수한 데뷔 홈런 기념구를 품에 안았다.
구자욱의 결승 적시타로 3-2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안주형 타석 때 박진만 감독의 선택은 김태군이었다.
기대에 멋지게 부응했다. 박상원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정빈은 경기 후 중계팀과의 인터뷰에서 "적극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멀리간다 싶긴 했는데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3루까지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전력질주를 했다"며 웃었다.
오재일 타석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 첫 홈런을 날린 거포 유망주. 그의 롤모델은 공교롭게도 오재일이다.
윤정빈은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힘이 좋다고 생각한다. 재일이 형 처럼 홈런 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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