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마음이 급한걸까.
삼성 라이온즈 5선발을 맡았던, 예비 후보들이 집단 난조를 보이고 있다.
유력 5선발 후보 최채흥의 12일 전역을 앞두고 모든 후보들이 흔들리는 형국이다.
2020년 2차 1라운더 좌완 유망주 허윤동 마저 흔들렸다. 허윤동은 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만에 6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 하고 물러났다.
1회 1사 2루에서 이정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준 허윤동은 한동희의 2루타로 1사 2,3루에서 지시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2회도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에서 정대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정훈에게 볼넷으로 1사 만루. 한동희를 삼진 처리했지만 지시완에게 또 한번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6실점 째를 했다. 허윤동은 3회 1사 후 윤수녕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홍무원으로 교체됐다.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하던 장신 사이드암 최하늘도 최근 경기였던 2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홈런 2방 포함, 10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장필준도 6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만에 7안타 1볼넷으로 6실점 했다.
양창섭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1군 경기에서 선발 4이닝 동안 홈런 4개 포함, 10안타로 11실점 한 뒤 다음날인 2일 말소됐다.
삼성은 7일 대구 NC전에 임시선발 김대우를 투입한다. 약 8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
다른 대안이 없어 최채흥 전역 만을 기다려야 할 상황. 정작 최채흥도 100% 확신을 주고 못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6일 대구 NC전에 앞서 "전역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달 쯤 몸 만드는 시기를 거치고 나왔는데 최근 등판(3일 KT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이닝(2⅔이닝 6안타 4실점)을 채우지 못했다"며 "전역 전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100구 정도 던질 예정인데 그 경기를 본 뒤 콜업 시기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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