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2회가 관건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2020년 1차지명 장신 우완 황동재(22)의 선전을 기대했다.
박 감독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첫 경기인 만큼 오랜만에 올라왔을 때 1,2회가 제일 어려울 것이다. 어려운 이닝만 넘어가면 그래도 어느 정도 좀 안정감이 생길 수 있으니 자기 공을 좀 던질 수 있을까 생각한다. 오랜만에 올라온 투수는 항상 1회에 어려움을 겪더라. 그 과정을 잘 순조롭게 넘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투구수에 대해서는 "선발 준비를 해서 올라왔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100구 이상 6회까지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 감독은 "이럴 때 한번씩 해줄 거란 기대감이 있다"며 "마운드 위에서 승부욕도 있고 과감성도 있다. 투심도 던져 지저분한 공도 있다. 1,2회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제구만 갖춰지면 괜찮을 거 같은데 1,2회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기대를 했다.
황동재는 지난해 16경기 66⅓이닝을 던지며 1군 경험을 쌓았다. 1승3패, 7.06의 평균자책점.
4,5월 선발 투수로 좋은 피칭을 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6월에 살짝 부진하며 평균자책점을 많이 까먹었다. 7월에 복귀해 다시 좋은 모습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는 1승1패 , 3.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했다. 뷰캐넌의 손등 통증으로 7일 콜업됐다. 과연 깜짝 호투로 위기의 삼성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퓨처스리그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재성이 포수마스크를 쓴다.
삼성은 김지찬(2루) 피렐라(우) 김동엽(좌) 강민호(지) 오재일(1루) 김재성(포) 이재현(유) 윤정빈(중) 김재상(3루)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9안타를 치고도 해결의 한방이 없어 0대4 완패를 당한 아쉬움을 풀어줄 지 관심을 모은다. NC 선발은 좌완 최성영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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