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본인 채널의 부진과 내부 비판을 받아들이며 '놀면 뭐하니?'와 함께 위기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8일 '구라철' 채널에는 '구라철 구독자들은 보시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김구라는 담당 PD와 함께 구독자들의 비난에 분노하면서도 반성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약속했다.
김구라는 PD에게 "요즘 화제가 뭔지 아나? '놀면 뭐하니'와 '구라철'의 부진이다"라며 "아니, 구독자들이 구독 취소를 하고..우리가 뭐 그렇게 잘못 했어요? 불법했어요?"라고 폭주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래도 우리 구독자들이 예민한게 나랑 똑같다"며 급 온순해졌다.
그러면서 다시 "그래도 한번 재미없었잖아! 몽둥이질을 하고 말이야"라고 급발진 했고, 또 "근데 재미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고 인정해야한다"고 급반성을 오갔다.
김구라는 "구독자들에게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거기에 머무른다면 김구라가 아니다"라며 "우리도 바뀌어야 된다. 옛날 코인 태우지 말고 아이돌도 부르고 뉴 코인도 태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구독자 30만이 나는 300만일줄 알았는데..위기에 결집하지 않고 내부 총질하니 서운한 마음이 있다. 하지만 그분들을 저버릴수 없다"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PD는 "우리가 가진 콘텐츠에서 정치 야구는 갖고 가야한다. 좋아하시는 마니아 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잡코인도 가져가야 한다. 최국 김흥국 조영구는 계속가자"라고 자기 라인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구라철이 위기다. 애정을 갖고한 만큼 저도 각오를 정말 단단히 하고 최선을 다해 변해보고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찍어놓은게 있으니까 바뀌는건 한달 정도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예고편에는 달라진 구라철 분위기가 나왔다. 게스트가 김구라에게 물을 뿌리며 발끈하고 머리카락에 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김구라는 황당해하는 모습으로 매운 맛 예능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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