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 (김)형준이 발탁은 조금 의외였지만, 같은 나이대에 최고 기량을 가진 포수다."
9일 창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오랜만에 홈 경기를 하니 오후 미팅을 연달아 하느라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전부 확인하지 못했다. 우리 팀 선수 중에 누가 뽑힌지만 겨우 확인했다"며 웃었다.
NC는 9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수 김형준과 투수 구창모, 내야수 김주원이 뽑혔다. 구창모는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전반기 내에도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구창모는 빠른 회복을 위해 최근 일본 재활원행을 택했다. 복귀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기겠다는 의지다.
강인권 감독은 "일본에서 치료를 받으면 재활 기간이 좀 짧아진다라고도 하고, 회복 속도도 빨라진다고는 이야기들이 있더라. 일단 본인의 심리적인 부분도 작용한다. 가서 치료를 받고, 다녀 와서 상태가 어떤지 봐야겠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다. 또 구창모가 누구보다 빨리 돌아와서 경기를 하고싶어하기 때문에 스스로 일본에 가겠다는 치료에 전념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순조롭게만 진행이 되면 충분히 빠른 복귀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다.
엔트리를 확인한 후 강인권 감독은 "김형준은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다.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이기 때문에. 그래도 능력치는 분명히 뛰어난 선수다.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기 ??문에 재활 과정을 지켜보고, 경기에 언제부터 나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지난해 상무를 제대한 김형준은 지난 5월말 퓨처스팀에서 훈련 도중 공을 밟아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심각하진 않지만 현재 실전은 뛰지 못하고 있다. 인대를 회복한 후에 다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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