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이 복귀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정철원은 13일부터 열리는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동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정철원은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군에 등록돼 58경기에서 4승3패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정철원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뽑힌 그는 3경기에 나와 1⅓이닝 3안타 1탈삼진 1홀드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4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던 가운데 한 매체에 의해 WBC 기간 동안 음주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2일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7일 KBO 상벌위원회는 정철원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이 감독은 "(말소 기간을 채우면) 바로 등록하려고 준비 중이다. 본인도 준비됐다고 보고를 받았고, 어제(10일) 경기에서도 별 문제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철원은 10일 부산과기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가 나왔다.
정철원과 함께 복귀 자원도 있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김민규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11일 제대한다. 김민규는 올해 상무에서 8경기에 나와 4승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미팅을 통해서 김민규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상무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지금 팀 사정 상 중간에서 먼저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상태가 된다면 바로 등록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철원과 함께 WBC 기간 징계를 받았던 김광현(SSG)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복귀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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