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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두 번째 '태계일주' 여행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대학생 때 친구랑 인도 배낭여행을 갔는데 미디어에서 봤던 거랑 완전 다르다고 하더라. 빈부격차가 다르다고 하더라. 그런 걸 보고 싶다. 나훈아 선생님도 인도에 갔는데 갠지스 강에서 한쪽은 세수를 하고 한쪽은 시신을 태워 보낸다고 했다. 그때 나훈아 선생님이 펑펑 우셨다고 하더라. 나도 그 모습도 보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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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는 바라나시 호텔 숙소로 가는 과정에서 택시기사에게 바가지를 쓰는 것은 물론 거스름 돈이 없다는 사기까지 맞으면서 웃픈 여행을 이어갔다. 또한 어렵게 호텔에 도착 후 밤에 식사를 위해 호텔 밖을 나온 기안84는 수많은 소똥을 피해다니면서 "일단 인도에 살아 도착해서 다행이다. 나 인도에 오면 집순이 될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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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기안84는 나훈아 선생이 오열한 갠지스강 산책에 나섰다. 기안84는 축복을 해준다는 노인의 말에 자리에 앉혀져 의식을 받았고 이후 노인은 5000루피라는 비용을 요구했다. 기안84는 5000루피 대신 500루피를 건넸고 노인은 "1000루피라도 달라"고 말해 협상이 됐다. 기안84는 "몰랐다. 영어를 못해서 자동으로 흥정이 됐다. 내가 가격을 일부러 깎은건 아니니까 불경한건 아닌걸로"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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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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