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영광의 '트레블(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3관왕)' 위업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정품 인증 휘장을 달지 못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맨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유니폼에 UEFA 명예의 휘장을 달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UEFA 명예의 휘장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했다고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2000~2001시즌부터 도입된 이 휘장은 5회 우승 또는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과거 유러피언컵 포함) 5회 우승하거나 3회 연속 우승한 클럽은 명예의 휘장을 받는다. UEFA는 클럽 왼팔 소매에 유러피언컵 이미지를 새기도록 제공한다. 트로피 안쪽에는 우승 횟수가 들어간다. 2015년 FC 바르셀로나 이후 아직 받은 팀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휘장에는 12가 새겨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명예의 휘장을 가진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아약스까지 6개 팀 뿐이다.
레알은 1956~1960년 5회 연속 우승 포함 12회 정상에 섰다. AC 밀란이 7회로 뒤를 잇는다. 바르셀로나와 뮌헨, 리버풀은 5회 우승이다. 아약스는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연패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는 3연패를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트레블은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무려 24년 만에 나온 대단한 업적이다.
미러는 '어차피 맨시티는 (명예의 휘장을 달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그렇게 갈망하던 유럽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까지 제패해 더욱 특별한 일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맨시티 에이스 잭 그릴리쉬는 "평생을 바친 꿈이었다. 정말 행복하다. 오늘 경기력은 형편없었고 끔찍했지만 상관없다"라며 감격을 누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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