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희대의 먹튀' 로멜로 루카쿠도 나름 '쓰임새'가 있는 모양이다.
첼시가 인터 밀란의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27)를 노리고 있다. 인터 밀란은 1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0대1로 패하며 정상등극에 실패했다.
오나나는 로드리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빛났다. '괴물' 엘링 홀란드도 오나나에 막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나나는 가장 '핫'한 골키퍼다. 인터 밀란은 오나나의 이적에 대비, 대체 자원을 이미 마련해 놓았다. 엠폴리의 구글리엘모 비카리오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에두아르 멘디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멘디는 첼시와의 새로운 계약 조건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7200만파운드(약 1170억원)로 골키퍼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케파도 물음표가 달렸다.
그래서 오나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오나나의 '빅팬'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 밀란은 오나나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약 89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나나의 영입을 위해 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첫 번째가 루카쿠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 시즌, 당시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인 9750만파운드(약 1580원)에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의 불화와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적응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에 출전해 8골에 그쳤다.
그는 올 시즌 임대로 친정팀인 인터 밀란으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임대 연장을 바라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 밀란과 임대 계약이 만료된 루카쿠와 일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가 없을 경우 루카쿠를 이적 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루카쿠가 여의치 않을 경우 칼리두 쿨리발리 카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쿨리발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겼지만 이름값을 못했다.
센터백인 그는 EPL에서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쿨리발리의 이적료는 3300만파운드(약 535억원)였다.
카메룬 출신인 오나나는 어린 나이지만 A대표팀에서도 은퇴해 클럽에 헌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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