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먹튀' 로멜로 루카쿠(30)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는 올 여름 사우디 알 힐랄로부터 4300만파운드(약 690억원)에 달하는 가치에 2년 계약을 제안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지난 12일 사우디에서 알 힐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루카쿠는 더 유리한 제안을 위해 유럽 축구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힐랄은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혈안이다. 이미 두 명의 '슈퍼 스타'를 놓쳤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다. 라이벌 알 나스르가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알 이티하드는 두 명의 월드 클래스를 품었다.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다.
루카쿠는 '희대의 먹튀'라고 불리고 있다. 2년 전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길 때 이적료 9800만파운드(약 1570억원)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첼시에서 제대로 몸값을 하지 못했다. 44경기에서 15골밖에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26경기 8골에 그쳤다. 이후 올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14골. 그나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5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리며 약간 부활하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첼시는 임대 종료로 구단으로 돌아오는 루카쿠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첼시는 루카쿠와의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때문에 이적료는 최소 4300만파운드(약 690억원)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알 힐랄은 첼시가 원하는 이적료 지불을 꺼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 힐랄측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와 이적료를 낮추는 미팅을 갖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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