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 꼬리표를 파격 복지로 완전히 뗐다.
강민경은 14일 자신의 의류 브랜드 아비에무아의 새로운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MD 팀장, 남성복·가방·주얼리 디자이너, CS, 샵 마스터 등의 직무를 채용하는 아비에무아 측은 지원 방법과 채용 과정 등을 공개했다.
이어 강민경은 새롭게 단장한 아비에무아 복지를 세세히 공개하기도 했다. 공고에 따르면 아비에부아 측은 자사 제품 임직원 할인 50%, 자기계발비,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3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한 달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또한 생일에는 백화점 상품권과 주간 1회 반차를 제공하고 창립 기념일 휴가, 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제도도 있다. 또한 분 단위로 연장근무 수당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지난 1월 쇼핑몰 직원들에게 '열정페이'를 지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력직 공고에 연봉 2500만 원을 적어 논란이 된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적었다고 해명했지만, 신입 연봉이어도 2500만 원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사과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강민경은 노무사를 만나 노무 컨설팅, 채용컨설팅을 받는 모습을 직접 공개하며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강민경은 "작년에 회사 발전 시키려고 계속 채용만 하니까 흐름을 못 읽었다"고 스스로를 반성했다. 컨설팅을 진행하며 노무사는 "지금 이 복지제도만 해도 말씀 드리면 다른 중소기업의 3배 정도다. 이런 규모에서 웬만하면 안 하는 복지들"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민경은 "많이들 안 한다고 하니까 욕심이 난다"며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기회에 인사제도 점검하고 노무제도 다 점검하는 게 맞겠다. 너무 바짝 정신이 차려졌다"며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팀원이 50명, 70명 돼있으면 어떡하고 그때 가서 잡으려면 정말 (힘들 거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반성하고 복지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강민경은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 제도를 공개하며 스스로 '열정페이' 꼬리표를 완전히 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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