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노숙인, 행려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013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동진료에는 흉부외과, 감염내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간호사, 약사 등 10여 명의 의료 인력이 참여했다.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약 100명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동형 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 X-ray 검사, 약 처방 및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인천의료원사회봉사단과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샌드위치 300개를 동인천역 노숙인 및 행려자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선우영경 공공의료사업실장은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 재개를 추진했다"며 "이번 진료가 노숙인, 행려자 등의 의료 취약계층 주민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천의료원이 10년 전부터 진행해 온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재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은 오는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2023 인천공공의료한마당'에 참여해 체지방 측정, 음주 간접 체험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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