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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 모두 만만치 않은 흥행 파워를 자랑해온 바. 원작의 화제성이나 파트너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한치의 양보도 없을 자존심 대결에서 초반 승기를 누가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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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원작에서 일단 점수를 따고 간다.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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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캐릭터 설명만 봐도 한마디로 '죽여준다'. 신혜선이 맡은 반지음은 천년에 이르는 전생을 기억하는 18번의 환생 후 인생 19회차를 사는 인물. 인생 4회차 아랍 연금술사, 인생 5회차 고려 무사, 인생 14회차 플라멩코 댄서, 인생 17회차 서커스 단원 등 시대와 성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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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유사한 장르에 다수 출연했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익숙함이 식상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만큼, 왕관 탈환을 위한 신혜선의 연기 폭주가 기대된다.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윤아는 그간 남다른 선구안을 보여줬다. KBS1 '너는 내 운명', MBC '왕은 사랑한다', JTBC '허쉬', 영화 '공조', '엑시트'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해 MBC '빅마우스'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멜로, 코믹, 누아르 등 장르도 다양하다. 요정 미모와 달리 오히려 승부사 기질이 보인다. 흥행이 보장된 쉬운 길보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해왔고 대박을 터뜨리는 '배포'를 보여온 것. 하기에 이번 '킹더랜드'에서 임윤아는 '그렇고 그런 멜로물'이 아닌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임현욱 감독은 '삼대가 덕을 쌓은 캐스팅'이라는 반응에 공감하며 "캐스팅 확정이 되고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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