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미 준비가 된 상태다. 적절한 시점을 고민중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투심 달인' 이인복은 언제쯤 1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될까.
롯데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부터 불펜, 타선까지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다. 그나마 박세웅과 나균안이 분투중인 반면, 외인 듀오 반즈와 스트레일리의 부진은 실망스러운 수준.
분위기를 바꿀 만한 터닝포인트가 절실하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2군에서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는 이인복은 어떨까.
이인복의 시즌 첫 퓨처스 등판은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었다. 이후 5월31일 KT 위즈전(3이닝 3피안타 3실점) 6월6일 삼성 라이온즈전(4⅓이닝 7피안타 6실점(3자책) 6월 11일 SSG 랜더스전(5이닝 10안타 4실점)을 치렀다. 특히 SSG전 투구수는 90구에 달했다.
17일에는 를 상대로 한 비공식경기에 출전,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5개를 잡아냈고, 투구수는 68구였다. 이인복 특유의 빠른 승부와 경제적인 투구수가 돋보인다.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고, 투심 최고구속은 142㎞, 평균은 140㎞였다.
서튼 감독은 "이인복의 몸상태는 이미 준비가 됐다.다음주까지 계속 대화를 통해 적절한 1군 컴백 시점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올시즌 처음으로 1번타자로 출전한 고승민은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서튼 감독은 "카운트 싸움도 잘했고, 출루와 도루까지 했다. 강한 타구가 필요할 땐 또 그런 타구를 만들어냈다. '나도 리드오프를 할 수 있다'라고 증명한 경기였다. 타격 사이클도 올라오고 있다"고 긍정적인 속내를 전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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