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문현빈이 18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3-5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쳤다. 상대투수 임창민이 던진 초구 141km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했다. 4일 전인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프로 첫 홈런을 쳤는데, 5경기에서 3개를 때렸다.
17일 2안타 1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18일엔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번 주 6연전에서 세 차례 2안타를 쳤다.
문현빈이 분투했지만 역전 드라마는 불발됐다. 9회말 5-5에서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는 연장 11회 승부끝에 5대6으로 졌다. 히어로즈전 2연패다.
히어로즈는 주축없이 경기에 나섰다. 앞선 두 경기에서 피로가 쌓인 3번 이정후가 빠졌다. 홍원기 감독은 오른쪽 허벅지가 안 좋은 이정후에게 휴식을 줬다. 이정후의 빈자리에 예진원을
넣었다.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까지 손목이 안 좋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3,4번 타자없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히어로즈 타선은 초반부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를 집요하게 공략해 흐름을 가져왔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이 문동주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타자 3명이 풀카운트까지 가능 끈질긴 승부를 했다. 문동주는 1회 무려 31개의 공을 던졌다.
2회초 하위타선이 터졌다. 1사 2루에서 8번 임병욱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9번 예진원이 좌중 적시타를 때렸다. 2-0. 4회까지 추가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문동주를 4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문동주는 94개를 던지고 교체됐다.
하위 타선이 6회초 또 터졌다. 1사후 7~9번 이지영 임병욱 예진원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도망갔다. 이어진 만루에서 김휘집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4-0.
7회말 2점을 내주고 쫓겼지만, 8회초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2-5로 끌려가던 8회말 채은성의 1점 홈런으로 따라갔다. 9회말 문현빈의 2점 홈런을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추가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정후 대신 출전한 예진원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 2안타 경기를 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⅓이닝 3안타 2실점 호투를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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