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19일 임블리의 개인 계정에는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임블리 측은 "임지혜 님께서 별세하였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린다"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인의 모바일 부고장 링크도 첨부됐다. 네티즌들은 모바일 부고장에 조문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갓성은, 감성여울 등 동료 BJ과 개인 방송을 한 뒤, 다툼 끝에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임블리는 집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유서를 쓴 후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20분 가량 뒤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한 모습을 끝으로 방송은 종료됐다. 임블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한 뒤 레이싱모델로 활약했다. 2014년 결혼 후 은퇴했으며,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BJ로 활동하며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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