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려했던대로 골절이었다.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최성영이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는 왼쪽 안와부 골절이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최성영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2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다가 3회초 타구에 맞았다. 3-0으로 앞선 3회초 첫 타자 문보경과의 대결에서 1B1S에서 3구째 문보경이 강하게 때린 타구가 최성영의 얼굴로 날아갔고, 최성영이 글러브를 댔으나 그전에 타구가 최성영의 얼굴 왼쪽을 강타했다. 최성영은 곧바로 쓰러졌고, 얼굴을 맞고 튄 공은 2루수쪽으로 굴러가 2루수 서호철이 잡아 1루로 던져 아웃됐다.
곧바로 경기가 중단됐고,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마운드로 왔다. 타격을 한 문보경도 깜짝 놀라 마운드로 올라와 최성영의 상태를 지켜봤다.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팬들의 격려의 박수 속에 일어난 최성영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검진 결과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왔고, 앞으로 추가 검사를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시즌 너무 좋은 피칭을 하고 있었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최성영은 올시즌 구원 투수로 출발했으나 구창모의 부상으로 선발 역할을 맡았다.
6경기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었다. 5월 중순에 1군에 올라온 뒤 롱릴리프로 활약하다가 지난 5월 24일 부산 롯데전서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2일 잠실 LG전에선 구창모의 부상으로 갑자기 구원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8일 대구 삼성전서 5이닝 1실점으로 4연승을 달린 최성영은 14일 창원 두산전에선 4이닝 4실점으로 올시즌 가장 안좋은 성적을 올렸다.
LG전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날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를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플라이로 쉽게 삼자범퇴로 막은 최성영은 2회초엔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홈런 1위 박동원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하지만 3회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에릭 페디와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성영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상승세를 타던 NC에게 또 악재가 발생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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