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잘치던 손아섭과 서호철이 빠졌다. 약간의 부상 때문이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박건우(우익수)-마틴(지명타자)-천재환(좌익수)-도태훈(1루수)-박석민(3루수)-박세혁(포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손아섭과 서호철 김주원 윤형준이 빠졌다. 특히 손아섭과 서호철은 최근 불망망이를 휘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NC로선 아쉬움이 크다.
손아섭은 21일 경기에서 1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수비 때 천재환으로 교체됐는데 종아리 때문이었다. NC 강인권 감독은 "손아섭은 왼쪽 종아리가 좋지 않다. 본인은 뛰겠다고 하는데 무리일 것 같아서 휴식일 필요하다"라고 했다.
서호철 역시 전날 경기 중 교체됐다. 9회말 타격까지 했던 서호철은 10회초 수비 때 김한별이 서호철 대신 출전했다. 당시 구단측은 "서호철이 왼쪽 햄스트링의 근육이 긴장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결국 다음 날에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강 감독은 "서호철은 경기 중에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했다"면서 "경기 후반에 상황을 봐서 대타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손아섭과 서호철은 폭발적인 타격으로 NC의 상승세를 견인해왔다. 손아섭은 6월 16경기서 타율 4할(65타수 26안타) 1홈런 12타점을 올렸고, 서호철은 6월에 타율 3할7푼7리(69타수 26안타) 1홈런 10타점을 올렸다. 21일 현재 서호철은 타율 3할3푼2리, 손아섭은 3할2푼9리로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타율 0.335)에 이어 타격 2,3위에 올라있다.
김주원도 이날 빠졌는데 강 감독은 "지금 자신의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조금 답답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김한별을 스타팅으로 냈다"라고 밝혔다.
NC는 지난 주말부터 불펜 소모가 심했는데 LG와의 2연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영규 임정호 김시훈 이용찬 등 필승조가 이틀 연속 피칭을 한 상황. 불펜 운영이 여의치 않아 선발인 이재학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면서 타선이 터져 여유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손아섭과 서호철의 휴식이 아쉼게 느껴지지만 긴 레이스를 위해 부상 관리는 필수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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