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측이 논란의 화사 퍼포먼스를 생략했다.
22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대학 축제를 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첫 만남부터 대학 축제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던 바. 그리고 5월 대학 축제 시즌이 되자 각 대학에서는 유랑단 초청이 쇄도했다. 이에 김완선, 이효리, 화사는 성균관대로, 엄정화와 보아는 고려대에 가기로 했다.
이효리는 대학 축제곡으로 라이머와 함께 한 '헤이 걸(Hey Girl)'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헤이 걸' 활동 이후 처음. 20년 만에 재회한 라이머는 "랩 끊은 지 진짜 오래됐는데 이 멤버들과 함께 이거를"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효리는 아내 안현모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라이머는 "아내가 적극 추천했다. 아내가 너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대망의 성균관대 축제일. 이효리는 2003년 활동 당시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효리는 "과거에 사는 여자"라며 민망해했지만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대학축제 무대가 처음인 김완선은 "나는 총장님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하겠다. 총장님 난리 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있지의 무대를 보며 공연 순서를 기다리던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 애들. 있지도 수수하게 하고 왔는데 나 너무 오바한 거 아니냐"고 또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이효리가 등장하자마자 학생들은 열광했다. '헤이걸' 무대를 마친 뒤 이효리가 선택한 곳은 '텐미닛'. 학생들의 열광 속 무대를 끝낸 이효리는 "예전에 제가 여러분처럼 젊었을 대는 이런 환호를 매일 듣다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조용한 시간 보내다 다시 환호 소리 들으니까 그게 얼마나 고마운지 요즘 다시 실감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다음 차례는 김완선. '오늘밤'고 함께 학생들 앞에 나타난 김완선은 놀라운 무대 실력으로 신세계를 선보였다. 김완선은 "사실 나 모르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고맙다"며 "노래 모르면 점프라도 하시라"라며 두 번째곡으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다. 하지만 이미 노래를 알고 있던 학생들은 첫소절부터 김완선과 함께 떼창을 했다.
무대를 마친 김완선은 "사실 저는 대학축제를 언제 왔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제 기억에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오늘 일기에 쓰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고 행복하게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화사는 마마무 메들리를 선보였다. 화사는 입고 있던 과잠을 벗어 관객들에게 던지는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무대를 보던 이효리는 "혼자 어떻게 마마무 걸 다하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흥을 돋운 화사는 다음곡으로 '주지마'를 불렀다. 해당 곡은 손가락으로 특정 부위를 핥는 행동으로 외설적 퍼포먼스라는 논란을 불렀던 곡. 하지만 '댄스가스 유랑단' 측은 해당 장면을 잘라내고 관객들과 이효리, 김완선의 반응만 보여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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