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4일 기안84의 채널 '인생84'에는 '봉지은 씨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오래간만에 '관찰84'를 찍으려고 한다. 저희 회사의 마스코트 봉지은 씨의 하루를 찍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봉지은 씨와 인연에 대해서는 "31살에 학교에 잠깐 복학을 했을 때 '복학왕'을 준비하고 있었다. 만화 표지를 만들어야 했다. 제가 생각한 만화의 봉지은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비슷하게 생겨서 그림을 그리게 됐다. 작명도 이 친구 이름으로 했다. 만화 속 캐릭터와 이 친구는 전혀 사상관이 없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기안84는 봉지은 씨가 반차를 쓰고 병원에 가는 길도 동행했다. 기안84는 "이 친구도 거북목이 심해져서 목이랑 어깨가 아프다고 하더라. 23살에 처음 봤는데 이젠 삭신이 쑤시는 삭막한 도시의 33살 현대인이 됐다.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허리가 휜 물고기처럼 척추가 S라인을 그리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척추측만증이 있었다고 한다. 막상 보니까 마음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봉지은 씨에게 "제 친구들은 다 갔다왔다. 30대까지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많이 접었다. 주변 영향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기안84는 봉지은 씨에게 "네 주변에는 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들이 있지 않나. 결혼하면 잘 살 것 같다"며 응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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