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주행 1위에 성공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과 1000만 돌파를 앞둔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초여름 극장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49만8619명을 동원해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수는 124만1784명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범죄도시3'는 43만3242명(누적 966만7479명)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 14일 개봉해 2주 차를 맞은 '엘리멘탈'은 개봉 첫 주보다 높은 관객수를 동원하며 마침내 흥행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개봉 첫 주말 42만명을 동원했던 기록을 뛰어넘어 7만6541명의 관객수가 상승, 약 18%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준 것. 이는 극장가 화제작인 '범죄도시3'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플래시' 등 쟁쟁한 신작들을 넘어선 기록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개봉 12일째 누적 관객수 124만1780명을 기록한 바, 장기 흥행으로 460만 관객을 동원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약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피터 손 감독의 전작인 '굿 다이노'를 비롯해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작품 '소울' 보다도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개봉 3주차의 기록에 기대를 더한다.
반면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흥행 폭주를 이어가던 '범죄도시3'는 1000만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개봉 이후 무려 24일간 흥행 1위를 지켜온 '범죄도시3'는 지난 24일 '엘리멘탈'에 1위를 넘겨주고 2위에 머물렀다. '범죄도시3'는 개봉 1일 100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관객을 무섭게 돌파했고 이제 1000만 돌파 초읽기에 나선 상황이다.
1000만 돌파까지 단 33만2521명만 남겨둔 '범죄도시3'는 5주 차인 이번주 후반 시리즈 사상 두 번째 1000만 돌파로 다시 한번 영화 역사를 뒤흔들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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