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지긋했던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NC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3위 NC는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36승(1무31패) 째를 수확했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좌익수)-천재환(중견수)-윤형준(1루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연패 스토퍼'로 나섰다.
지난 9일 이후 휴식에 돌입했던 페디는 지난 2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1이닝만 소화하고 노게임으로 마쳤다.
이틀 동안 다시 한 번 재정비를 한 페디는 최고 시속 153㎞ 직구를 비롯해 커브(28개), 커터(19개), 슬라이더(10개)를 섞어서 두산 타선을 막았다.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았고, 5회 1사가 돼서야 첫 안타를 허용했다. 페디의 완벽한 피칭에 두산 타선은 무기력하게 배트가 돌았다.
페디에 이어 김시훈(⅓이닝)-김영규(⅓이닝)-류진욱(⅔이닝)-임정호(⅔이닝)-이용찬(1이닝)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마틴, 천재환이 멀티히트를 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페디가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팀이 승리하는데 발판을 마련해줬다"라며 "타선에서는 손아섭의 활약과 9회에 나온 김한별의 호수비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강 감독은 "연패하는 기간동안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고,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NC는 29일 선발 투수로 와이드너를 예고했다. 두산은 곽 빈이 나선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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