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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영식은 '솔로나라 15번지'에서 주일을 맞자 새벽 일찍 일어나 근처 교회로 향했다. 특히 영식은 교회에서 졸지 않기 위해 전날 취침을 빨리 했고, 이를 알게 된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식님이) 어젯밤 10시에 잔다고 해서 놀랐다"며 "혹시 사귀거나 결혼하면 내가 아파도 교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영자는 "자기 신념을 여기까지 와서 지키면 다른 것도 지키겠지"라며 영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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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인 가운데, 영숙은 "심심하니까 이름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산책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제비뽑기 결과, 영수-정숙, 영식-옥순, 영호-영숙, 영철-순자, 광수-영자, 상철-현숙이 커플이 됐다. 산책 데이트에서 영철은 "여사친이 아예 없다. 내가 바람 피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은 사람인데 제가 봤을 때 너무 영숙님한테 꽂혀 있다. 좀 더 빨리 대화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영호, 영숙은 공통 취미인 운동 이야기를 하며 친구처럼 편히 대화를 나눴다. 짧은 산책 후 영숙은 "친구 같은 건지 뭔지, 헷갈린다"며 혼란스런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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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 옥순은 서로에게 말을 할 수 없는 불편함에 긴급히 카페 직원을 통역사로 섭외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정숙은 '비대면 데이트'답게 서로 등을 돌린 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광수-영자는 스파를 하면서 깊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 영자는 광수가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고는 "어제 옥순님이 (광수님과의 데이트가) 좋았다고 말했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영자는 광수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접었음을 내비쳤다.
'운명의 랜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솔로남들은 족욕을 하며 속마음을 공유했다. 영식은 "전 현숙님으로 정했다"며 "종교에 열려 있는 현숙님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철은 "오늘 순자님과 짜장면을 먹었는데,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순자님 예쁘지 않아?"라며 활짝 웃었다. 혼자만의 웨딩화보 촬영을 하고 돌아온 영호는 "전 다 (호감녀가) 없어진 것 같다. 평범한 하루가 될 수도 있었는데, 힘든 하루가 됐으니까"라고 데이트를 포기한 현숙을 마음에서 떠나보냈음을 내비쳤다.
다시 찾아온 '솔로나라 15번지'의 밤, 영식과 현숙은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수는 "리조트 가서 조식 먹을래?"라고 순자에게 불꽃 어필했고, 순자는 "좋아"라고 화답했다. 그러다 영수는 "현숙님은 훅훅 변신이 되는 게 신기하다"며 현숙을 언급했는데, 현숙 옆자리에 있던 영자가 "자리 바꿔드려요?"라고 하자 영수는 "안돼! 여기가 내 자리야!"라며 순자 옆을 절대사수했다.
순자에게 불꽃 직진하는 영수와, 영호와 가까워지는 영숙을 보고 방황하는 영철의 모습 등이 공개되며 한 회가 마무리 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3MC는 제작진이 공개한 15기 결혼 커플의 웨딩 촬영 영상을 보고는 이들이 누구인지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신부의 슬림한 몸매에 주목한 데프콘은 "저 팔은 옥순인데"라고 외쳤다. 이이경은 "남자가 키가 크다"며 "혹시 영철, 순자?"라고 촉을 세웠다. 송해나는 "혼란스럽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과연 15기 결혼 커플이 누구인지, 그리고 대혼돈에 빠진 15기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오는 7월 5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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