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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3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홈팀 호주와 4강 진출을 다툰다. A조 개막전에서 예상을 깨고 뉴질랜드에 덜미를 잡히며 조 3위에 그친 한국은 B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호주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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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한국에 이제 남은 것은 호주전 승리뿐이다. 만약 패한다면 아시아권 4강 실패와 더불어 올림픽 2연속 진출이라는 꿈도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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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 호주는 FIBA 랭킹 3위인 강팀이다. 지난해 FIBA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일군 멤버인 다르시 가빈(파워 포워드), 테스 매진(가드), 애널리 말리(스몰 포워드) 등 3인방이 건재하다. 물론 이들은 당시 식스맨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주전으로 뛰고 있다. 다만 월드컵 멤버와 비교해 평균 신장이 1m88에서 1m82로 작아졌고, 평균 연령도 31세에서 27세로 확 줄어들었다. 경험이 많지 않은 1.5군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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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여기서 승리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높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체력과 힘에서 차이가 나는 골밑보다는 강이슬 신지현 이소희 박지현 등을 활용한 외곽포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5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강이슬 정도를 제외하곤 좀처럼 3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지난해 월드컵과 달리 센터 박지수가 합류, 28일 중국전에서 연장까지 끌고 갈 정도로 대등한 경기를 한 것에서 보듯 탄탄해진 골밑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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