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의 도우미가 도착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중원의 사령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30)다.
알 나스르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로조비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브로조비치는 짧은 오피셜 영상에서 "걱정하지마, 내가 왔다. 알 나스르를 선택했어"라고 말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다. 총 급여 패키지는 1억유로(약 1425억원)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도 발생했다. 알 나스르는 인터밀란에 1800만유로(약 255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로조비치는 2010년 크로아티아의 흐르바츠키 드라고볼야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로코모티바 자그레브와 디나모 자그레브 등 자국리그에서 뛰던 브로조비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2015년 1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으로 임대돼 뛰다 2016년 여름 완적이적했다.
하지만 입지는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기대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서서히 기대했던 기량을 회복했고, 2019년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제대로 날개를 폈다. 2020~2021시즌에는 11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탈환을 견인하기도. 2021년 겨울 콘테 감독이 토트넘으
로 떠난 뒤 지휘봉을 잡은 시모네 인가기 체제에서도 브로조비치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적설도 제기됐다. 브로조비치는 바르셀로나의 프랑크 케시에와 트레이드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브로조비치의 선택은 알 나스르였다.
브로조비치의 합류에 알 나스르 전력은 급상승했다. 기존 호날두, 탈리스카, 다비드 오스피나에다 브로조비치까지 합류해 지난 시즌 놓쳤던 사우디리그 우승컵에 도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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