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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주전 타자이자 '만능 멀티맨'인 류지혁을 내주면서까지 김태군을 데리고온 이유는 단 하나다. 주전 포수를 만들고 싶어서다. KIA에도 좋은 포수 자원들이 있다. 한승택과 주효상, 신범수, 한준수 등이 현재 1,2군 엔트리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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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데자뷔' 같다. KIA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바로 박동원 트레이드였다. 지난해 4월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동원을 영입하고, 내야수 김태진과 신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원까지 얹어줬었다.
그렇게 결국 도돌이표가 됐다. 주전급 내야수와 신인 상위 순번 지명권 그리고 10억원까지 내주고도 7개월만에 다시 주전 포수가 없어 고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KIA는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우리 선수들로 키워보겠다"고 했지만, 끝내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은 그 고민이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팀 성적이 하위권까지 처지자 더이상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김종국 감독은 "FA와 관련된 부분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구단쪽에서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FA 계획은 전적으로 프런트의 역할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표현이기도 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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