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하이재킹'을 뚫었다.
이스라엘 출신의 윙어 마노르 솔로몬(24)이 6일(한국시각)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토트넘은 솔로몬의 메디컬 테스트 후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영국의 '애슬레틱'에 따르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독일의 라이프치히도 솔로몬의 영입에 진심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언하며 토트넘을 선택했다.
솔로몬은 2016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시즌 반을 뛴 그는 2018년 겨울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샤흐타르에선 10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풀럼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EPL 19경기를 포함해 2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없이 솔로몬을 영입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샤흐타르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토트넘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솔로몬을 FA(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샤흐타르가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만큼 보상책은 필요하다.
세르게이 팔킨 샤흐타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솔로몬이 토트넘에 가면 우리는 이 사건을 법정에서 다룰 것이다. 토트넘이 그를 공짜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고, 공정하지도 않다. 우리는 확실히 법정에 갈 것이고 우리 자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솔로몬은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 모우라와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또 임대 신분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도 완전 영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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