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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유리야 나 말고 너 좋아하는 남자 만나"라 했고 유리는 "남자 생기면 얘기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누구랑 놀더라도 나한테 말해. 다른 사람에게 듣게 하지 말고"라 답했다. 구원은 "나 만났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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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성명을 하자는 두 사람에 구원은 "노과장이라 부르면 된다"라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달은 오평화 강다을을 두 사람만 남기고 자리를 비워줬다. 구원은 "평소에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망나니, 개차반, 발바닥"이라며 천사랑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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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설마 지금 질투 하는 거냐"라 물었고 천사랑은 "절대 아니다. 저는 본부장님이 누굴 만나는지 관심이 없다"라 했지만 구원은 "눈에서 질투가 활활 타오른다"라며 놀렸다. 구원은 "앞으로는 절대 누구도 안기지 않게 했다. 헷갈리지는 일도 없게 하겠다"라 했고 끝까지 부인하는 천사랑의 눈을 바로 마주봤다. 눈을 피하는 천사랑에 구원은 얼굴을 자신에게 돌리며 "알았어. 그렇다고 해줄게"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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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란은 사미르(아누팜)을 킹호텔로 데려오려 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회의장으로 들어온 구일훈(손병호)는 사미르를 킹호텔로 데리고 오라며 구원에게 시켰다. 구원은 "아랍왕자 제가 무슨 쇼를 해서라도 데리고 오겠다"라며 선언했다.
아랍 왕자가 자기 호텔로 온다는 퍼스트 로얄 호텔의 거들먹에 구일훈은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던 구일훈은 아랍왕자가 킹호텔로 오기로 했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알고 보니 구원은 아누팜과 친분이 있었던 것. 아누팜은 학교에서부터의 인연이었지만 자신을 싫어했던 구원에 "넌 솔직해서 좋다"라며 뭐든 해주겠다는 말에 갑질 계약서를 보냈다.
그렇게 킹호텔로 온 사미르는 본격적으로 구원을 부려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사미르를 맞이하러 온 천사랑을 보며 "아름답다"며 반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천사랑은 사미르의 한국관광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사미르와 구원은 서로 신경전을 벌였고, 구원은 궁을 보다 "왠지 많이 익숙하단 말이지"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상시키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식 혼례를 체험하고 싶다는 사미르에 구원은 안된다 했지만 천사랑의 만류로 하게 됐다. 하지만 천사랑의 각오와 달리 신랑 자리에는 사미르가 아닌 구원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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