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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 최종전에서 LA 에인절스를 10대5로 누르고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51승38패로 여전히 NL 서부지구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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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는 30개 팀이 개막전을 같은 날 치르면서 전반기 최종전을 하루 먼저 끝내는 팀이 생겨났다. 바로 다저스와 에인절스다. 두 팀은 8~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프리웨이시리즈 2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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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저스는 막판 4연승을 포함해 최근 17경기에서 12승5패의 고공비행을 했다. 전반기 89경기를 소화한 다저스는 NL에서 팀 OPS(0.785), 팀 홈런(149), 평균 득점(5.55)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공격력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다음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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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1년 1300만달러에 영입한 노아 신더가드는 12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16으로 실망감을 안긴 채 손가락 부상으로 6월 초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재기에 성공할 듯 보였더 더스틴 메이는 팔 부상이 재발해 다시 시즌을 접었고, 토니 곤솔린은 발목 부상을 입어 4월 말이 돼서야 전력에 합류했다. 마이클 그로브, 보비 밀러 등 신예 투수들도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런 마운드 난조 속에서도 지구 1위, NL 전체 2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는 야구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먼시는 최종전을 마치고 "이제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반기에는 꽤 괜찮은 야구를 했고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츠는 "내부적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언제나 있었다. 그걸 믿고 우리의 리듬대로 경기를 했다"고 했고, 프리먼은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팀으로 함께 움직였다. 최근 몇 주 동안은 한 마음으로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말 특별한 선수들"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을 가리지 않고 새로 온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같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해줬고, 팀 워크도 좋은 쪽으로 다졌다"며 "후반기에는 우리의 베스트 전력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전반기 어려울 때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게 훌륭했다. 우리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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