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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6월에만 최다인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27타점과 장타율 0.787로 두 부문에서도 월간 1위에 올랐다. 타율 3할6푼, 23득점(2위) 출루율 0.431(4위) OPS 1.218 등 상위권 지표를 남겼다. 통산 448 홈런을 기록 중인 최 정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안에 두산 이승엽이 감독이 보유한 통산 최다 홈런(467홈런)을 넘어 역사적인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자리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총점 15.35점으로 2위에 올랐다. 24경기에서 3할6푼4리의 고타율과 38안타로 6월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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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3루수를 다투는 신-구 두 선수. 최 정이 굳건히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노시환의 폭풍 성장세가 무섭다. 올 시즌 경기를 거듭할 수록 믿기 힘든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5리로 최 정(0.311) 보다 높다. 19홈런으로 최 정과 같다. 57타점으로 1위 최 정(58타점)에 단 1개 차. 5할6푼1리의 장타율로 선두 최 정(0.577)을 쫓고 있다.
올시즌 타격 부문 최고 싸움은 최 정과 노시환 싸움으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 시즌 MVP도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두 선수 간 경쟁의 결과가 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MVP는 받은 적이 없다.
최 정이 올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 무려 9차례로 한대화를 넘어 3루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서게 된다. 노시환은 골든글러브도 첫 도전이다. 노시환은 "최 정 선배는 워낙 대단한 선배"라며 "내 할 것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식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기록 싸움은 멘탈 싸움이기도 하다.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 신-구 거포 3루수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팬들의 관심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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