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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은 박재호에게 추상은이 5억원을 달라는 협박 문자를 보낸 걸 보여줬다. 박재호는 추상은의 남편 김윤범(최재림)을 처리할 생각이었다며 "순진하게 굴면 안된다. 아마 계속 파고들 거고 우리도 승재(차성제)도 사는 내내 그 여자에게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주란은 "비밀은 묻어야 한다"고 동조하는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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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후 추상은은 반찬가게를 차려 아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아들의 이름은 자신의 성을 따 추현민이라고 지었다. 출소한 문주란도 아들과 이웃 해수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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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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