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김호중은 영탁과 '찐친'으로 출연했다.
김호중은 "인생을 뒤바꾼 프로가 '스타킹'"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15년 전 고등학생 시절 '스타킹'에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하며 인상이 뒤바뀌었다고. 그는 "고등학교 때 유학을 앞두고 강호동을 목마 태워 노래를 불렀다. 그때 강호동이 항상 들고 다니던 손수건을 선물로 줬다. 명품이기도 하고 해서 돌려드리려고 했는데 독일 유학 떠나는데 괜찮다고 성공해서 돌아오면 그때 또 보자고 했다"고 강호동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그때 그 손수건 덕분에 밥을 많이 얻어먹었다. 강호동 손수건이라고 하고 한번씩 만지게 해주고 파스타를 얻어먹었다. 오랜시간 썼는데 10년이 넘어가다 보니 어디갔는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고, 강호동은 즉석에서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후 김호중은 영탁의 히트곡이자 '미스터트롯' 결승전 미션곡이었던 '찐이야'가 원래 자신의 곡이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김호중은 "다른 멤버들 표정을 보니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영탁 표정도 시큰둥 했다. 나는 성악을 했고 '미스터트롯'에서 도전을 계속 해왔으니 '찐이야'를 선택해서 또 다른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준결승 등수대로 곡을 선택하다 보니 내 순서 앞에서 영탁이 '찐이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큰일났다 싶었다. 그러면서도 영탁이 저 곡을 어떻게 소화할지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녹음실 사람들이 더 녹음할 게 없다고 다 뒤집어졌다. 한시간 만에 녹음이 끝났다고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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