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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은 김태군이 먼저 웃었다. 불펜이 총동원된 총력전에서 투수들을 안정된 리드로 이끌며 한점 차 승리를 견인했다. 타석에서도 5회 동점 득점 등 3타수1안타로 이적 후 선발 출전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태군이 트레이드된 지난 5일 인천 SSG전 이후 파죽의 6연승. 김태군은 다음날인 6일 SSG전부터 선발 포수로 출전하며 연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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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일 만에 돌아온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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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은 물러설 마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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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구원등판에 나선 루키 윤영철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1사 후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
최원준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병살타 코스. 하지만 2루 송구가 빗나갔다. 중견수 쪽으로 흐르는 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 이어진 2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친 타구가 빗맞은 투수 앞 땅볼이 됐다. 하지만 부러진 배트 파편이 수비를 하려던 투수 원태인 쪽을 향했다. 놀라 뒤로 허리를 뒤로 꺾으며 넘어지는 사이 내야안타로 2사 만루. 허리 통증을 느낀 원태인이 최형우에게 3구 연속 볼을 던지다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역전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전까지 볼넷 하나도 없었던 완벽한 제구를 자랑하던 투수. 순간적인 놀람과 허리 뻐근함의 여파였다.
윤영철이 1⅔이닝 무실점 데뷔 첫 구원승(5승4패)으로 역전을 이끌자 6회 2사 2루에서 좌완 이준영(⅔이닝)과 7회 1사 1루에서 전상현(⅔이닝)을 투입했다. 8회 최지민(1이닝)에 이어 9회 장현식(⅔이닝)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해영이 김동진을 잡고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복귀 후 첫 세이브(7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선제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로 활약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⅓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8안타 1사구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잇달 불운 속에 시즌 5패째(4승).
삼성은 창원에서의 N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영봉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KIA전 전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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