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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는 15일(한국시각) '몇몇 소식통이 이런 말을 하더라. 에인절스 프런트가 오타니에 대해 트레이드 문의가 들어오면 고려할 것이라고. 오타니를 내주는 조건이 굉장히 높다고 해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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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가능성이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지만, 확률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이번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8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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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홈 9연전을 갖는다. 이 기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줄어든다면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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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트 모레노 구단주의 마음이 중요하다. 모레노 구단주는 올해 AL 홈런왕 및 MVP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오타니를 다른 팀에 내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오타니가 야구장 안팎에서 가져다 주는 수입을 무시할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역사적인 행태를 살펴보면, 에인절스가 현실적으로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고 마냥 붙들고 있을 수는 없다. 올해 가을야구에 성공한다면 모를까, 오타니를 보유하고도 2014년 이후 9년 만의 플레이오프에 실패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다. 어차피 올해 말 FA 시장에서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그 보상으로 얻는 건 드래프트 지명권 1장 뿐이다.
하지만 이번에 트레이드할 경우 다수의 유망주와 다수의 빅리그 즉시 전력감을 확보할 수 있다. 단 번에 리빌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모로시 기자가 "트레이드 대가가 굉장히 높다(extraordinary high)"고 한 이유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치는 '역대급'이라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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