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활동 시절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 조민아는 이렇다 할 부연설명 없이 자신의 베이킹 클래스를 홍보는 행보로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조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공황장애가 오보라고 정정하며,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따돌림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 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민아는 "거센 풍파들을 다 겪어내고 시간이 한참 흘러 잘살고 있는 제가 인간관계 혹은 사람 때문에 힘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한다는 점"이라며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고. 또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 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십 년을 고통받는다. '어쩌면'이라는 마음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역시나'라는 도끼에 찍히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상처 없는 나로 돌아가 편견 없이 인생을 잘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 결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혼자라며 숨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꼭 이야기하고, 나를 괴롭히는 상황에서 벗어나시라. 이겨내지 못할 힘겨움은 없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 다 지나간다. 언제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조민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시 함께 활동한 멤버 박정아와 이지현, 서인영으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것.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들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한 조민아는 이후 다른 설명은 없었다. 하루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던 조민아는 자신의 베이킹 클래스를 홍보하는 행보로 팬들을 황당케 하고 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로 활동하며, 2집, 3집, 4집 앨범에 참여했다. 조민아는 지난 3월에도 쥬얼리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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