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뮌헨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이제 나폴리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다. 독일, 그리고 유럽 최고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민재가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각) 자신들의 공식 홈페에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5년.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배정 받았다. 나폴리에서 달던 번호 그대로다. 이적료는 5000만유로로 추정된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가 받게 될 연봉은 1200만유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연봉, 그리고 뮌헨의 극진한 대접 등을 고려했을 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처럼 수비 라인 주축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김민재가 메울 전망이다.
나폴리에서의 1년,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목했다. 7월 한시적으로 풀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놓치지 않고, 김민재 쟁탈전을 벌였다. 처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맹도 달려들었다. 하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됐던 다른 클럽들과 비교해 주전 경쟁도 수월할 전망이다. 뮌헨도 의무팀을 한국에 파견해 군사 훈련을 마친 김민재가 편하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김민재는 사인 후 곧바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 그리고 새 동료가 될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 같은 클럽이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감격스러워하며 "나는 여기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에 뛰는 것이고, 그 다음 가능한 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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