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저희 결혼해요". '나는 솔로' 15기 광수, 옥순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1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5번지'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밝혀졌다.
솔로 나라 마지막 아침. 12명의 솔로 남녀에게 각자의 스타일대로 프러포즈를 하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펜을 잡은 광수는 옥순에 대한 마음을 편지지에 꾹꾹 눌러 담은 후 옥순을 따로 불러내 직접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광수는 첫 날부터 있었던 우연 같은 만남들을 적은 뒤 "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그때 이후로 너한테 점점 빠져 들었던 것 같다. 나는 너랑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다. 그냥 좋다. 이게 내 진심이다"며 진심을 전했다. 옥순은 "되게 감동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줄 몰랐다. 감동했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옥자는 눈물을 흘리며 "부끄러운 거를 좀 이겨내고 표현해 주시는 거에 감동했다"고 했다.
영철은 영숙에게 준비해온 꽃다발을 건넨 뒤, "가서도 잘 만나보자고"라며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이어 영숙을 위해 달걀말이까지 도전, 요리 초보치고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영숙은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다 만나보고 나서 성격 좋은 사람 만나니까 더 귀한 줄 알게 되는 것 같다"면서 "영철 님이 저를 생각해주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며 웃었다.
상철도 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시간을 돌린 순 없더라도 영자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상철은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네며 마지막 진심을 전달했다. 영자는 "좀 마음이 풀렸다. 저한테 와서 자기 마음을 말하는 것도 되게 용감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영수는 순자를 불러내 근처 수목원으로 향했다. 그때 영수는 "읽는 모습 보고 싶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순자에게 건넸다. 15년만에 썼다는 편지. 순자는 "진짜 고맙다. 살면서 짧은 기간에 누가 이렇게 얼마나 해주겠냐"라고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수는 "어떤 식으로는 웃으며 보자"면서 진심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 영수는 순자를 최종 선택했지만, 순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순자는 "인간적으로 정말 좋으신 분은 맞다. 제가 흘린 눈물이 거짓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정말 감동을 받았는데 남녀 관계가 시작하려면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야 하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시작할 수 있는 그 관문에서 넘어가지 못했다"며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상철의 최종 선택은 영자였다. 그러나 영자 또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자는 "상철님이 꽃까지 준비하는 용기가 있었다는 걸 알아도 기분이 풀린 것까지 거기까지, 저는 상철님을 선택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영호, 정숙, 영식, 현숙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철은 바로 "최종 선택하겠다"면서 영숙에게 직진, 영숙 또한 영철을 선택하며 15기 첫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광수와 옥순 또한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이후 15기 결혼 커플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바로 옥순과 광수였다. 멋있는 턱시도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란히 선 두 사람은 "저희 결혼해요"라며 웃었다. 옥순은 "최종 선택하고 오빠가 며칠 뒤에 고백을 했다. 오빠가 최종 선택부터 1일로 하자더라"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오빠 옆에 항상 있을 거고 오빠가 힘든 일이 있으면 제가 다 지켜줄거다"고 했다. 광수는 "겉으로 보면 도도한 것 같긴 한데 엄청 착하다. 내면이 더 예쁘다. 그래서 '이 사람과 내가 평생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잘 살자"며 웃었다. 특히 데프콘은 "두 사람이 사귄 지 15일만에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더라. 두 달만에 결혼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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