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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성하자마자 웅장한 규모에 압도됐다. 현재 43만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고 이중 단 1만여점이 전시중이라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대중에게 익숙한 전시실 밑 은밀한 지하 공간에 위치한 진짜 보물창고인 '수장고', 그리고 수많은 유물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문화재의 병원인 '보존과학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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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은 이어서 손목 아랫부분이 소실된 불상이 CT촬영 하는 모습을 직관했다. 이 가운데 불상의 뱃속에 경전과 곡식 등 소위 '복장물'이라고 불리는 많은 내용물이 들어있다는 신기한 정보도 더해졌다. 이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영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초분광분석기'를 통해 화폭 속에 숨겨진 글자부터 수정된 그림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양세형이 "즉석복권도 보이는 거 아니냐"고 호기심을 드러내자, 관계자는 "우리도 너무 궁금해서 확인해봤는데 복권은 특수처리가 돼있어서 안보이더라"라며 인간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MC들은 서화를 보존 처리하는 '서화실', 국사 교과서 표지를 장식한 국보 제 287호 '백제 금동대향로'를 복원한 바 있는 '금속실' 등 보존관리부의 다양한 부서에서 신비로운 유물들의 모습과 흥미로운 보존과학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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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MC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사유의 방'에서 두 점의 반가사유상과 마주했다. 실제로 반가사유상은 BTS RM이 작업실에 미니어처를 비치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인지도를 쌓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명물이다. 전시공간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이현숙 디자인 전문경력관은 이날 MC들에게 "일반 관람객은 물론이고 관내 직원들도 거의 못 보는 모습"이라며 일반적인 전시 때와는 다른 조명을 사용해 반가사유상의 이면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에 미미는 "마치 우주에 저랑 반가사유상 둘만 남은 느낌"이라고 진한 여운을 드러냈고 이이경은 "미소가 한층 깊어지는 것처럼 보였다"며 탄성을 터뜨려, 조명 하나에도 전혀 다른 감동이 펼쳐지는 문화재 전시의 세계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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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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