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밀수' 염정아가 배우 김혜수와의 워맨스 케미에 만족도를 드러냈다.
염정아는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촬영 현장에서 김혜수 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했다.
염정아는 극 중 밀수판으로 뛰어든 조춘자로 분한 김혜수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에 염정아는 "혜수 언니는 눈만 마주치면 칭찬을 해준다. 지금도 아마 통화하면 또 이야기할 것 같다(웃음). 촬영하면서 언니의 힘이 정말 컸고, 모든 배우들이 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연기도 하고 밥을 먹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열린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그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 지금도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핑 돌 정도"라고 이야기하기도. 김혜수와 수중 신을 촬영하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는 염정아는 "오히려 혜수 언니와 지금 만나서 더 좋은 것 같다. 보통 수면 위로 올라가는 컷을 찍어야 하면 소리가 안 들리기 때문에 물 위에서 스탠바이를 해야 한다. 그때 혜수 언니와 서로 의지하면서 많은 감정이 오고 갔다. 언니는 현장에서도 맏언니인데 가장 애교가 많고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떤 작품을 해도 연기하기 힘든 건 다 똑같지 않나. 그거 외에는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진숙이에 춘자는 어려서부터 친구이자 자매처럼 생각했던 하나뿐인 존재이지 않나. 그런 부분을 연기적으로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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