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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는 "후회했던 일이 있나"란 질문에 "스물일곱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공주처럼 대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결혼했는데 현실은 지독했다"며 "아이가 1살 때 남편은 사업에 실패해 미국으로 갔다. 그곳에서 3년 정도 있더니 '이곳에서 결혼할 테니 이혼소장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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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뭘 잘못해서 (타국의 대통령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난 건지 대상도 없이 누군가를 많이 원망했다. 그 때 연예계에서 일한 걸 처음으로 후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화가 나서 '잘됐다. 나랑 같이 경찰서에 가자'며 손을 끈 적도 있다. 나와 친했던 성우 송도순 언니는 목욕탕에서 내 루머를 퍼뜨리는 여자와 싸움이 났다. '발가벗고 경찰서 갈 뻔 했다'고 하더라"며 기가 막혔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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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소녀는 7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로 '가족오락관' MC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거 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에 시달린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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