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셀틱FC가 4시간 간격으로 한국인 선수 두 명의 영입을 줄줄이 발표했다.
24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전 강원 공격수 양현준의 영입을 발표한 셀틱은 밤 11시 전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와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셀틱은 두 선수 영입에 이적료 각각 250만유로(약 35억원), 100만유로(약 14억원), 총 350만유로(약 49억원)를 들였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 영입을 발표한 같은 날, 권혁규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두 선수가 선수단에 합류하여 우리가 또 다른 성공적인 시즌을 펼치는데 있어 그들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한국인 듀오 영입 소감을 말했다.
올시즌 셀틱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린 양현준을 면밀히 살폈으며, 한국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건 그의 자질을 보여준다. 같은 국적의 오현규를 포함해 우리의 공격 옵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그와 함께 하는 순간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규에 대해서도 "구단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1년 강원에서 프로데뷔해 3시즌간 강원에서 활약한 앙현준은 "셀틱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내가 원했던 이적이다. 셀틱 선수로서 지금 이곳 스코틀랜드에 있는 것이 좋다. 이미 오현규가 구단, 서포터즈 등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유스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해 군 복무까지 마친 권혁규는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걸을 기대한다. 셀틱은 한국에서 매우 잘 알려진 팀이다. 한국 선수 세 명이 활약하면 응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 선수들과 뛰는 건 정말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셀틱 합류 시기가 늦어 선수단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현재 일본 투어에 참가해 프리시즌 친선전에 출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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