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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도 세포 손상으로 효소 변성과 세포막이 파괴되어 단백질 합성 장애와 열 스트레스로 심장에 부담을 주는 등 신체 이상 징후가 발생한다" 며 "만성질환자들은 한낮 외출을 삼가고,수분을 자주 섭취해 폭염에 대비한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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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여름에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탈수.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농도가 진해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 질 수 있어서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율신경계 관련 합병증이 있다면 체온 조절이 힘들어 일반인에 비해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더운 시간대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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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망막 합병증, 백내장 등 안구 질환 발병률이 높아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 착용으로 수정체를 보호해야 한다. 여름철 발 관리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당뇨 환자의 발은 가벼운 상처에도 잘 낫지 않고 궤양으로 이어져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덥다고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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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환자도 여름을 경계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탈수가 오고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심장은 온몸에 혈액 공급을 위해 빨리 뛰게 되는데 이 경우 맥박수가 올라가며 부정맥 발생 우려도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와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뇌졸중 환자,야외활동 삼가고 과격한 운동 자제해야
보통 뇌졸중은 온도가 낮은 겨울에 대부분 발병한다고 알고 있지만 7~ 8월 무더운 시기에도 많이 발생한다. 심평원통계자료에 따르면2021년 7월과 8월 환자수는 총 40만 5320명으로 1월과 12월을 합친 환자수 40만 382명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이해리 전문의는 "여름철 뇌졸중 환자 증가 이유는 높은 기온 때문인데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혈관이 팽창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주요 장기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해 뇌세포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결국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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