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일본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2연승으로 16강행을 예약했다.
일본은 26일 오후 2시(한국시각) 뉴질랜드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잠비아전 5대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3차전 강호 스페인전을 앞두고 16강행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25분 나오모토 히카루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7분 후지노 아오바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전반 30분도 안돼 승기를 잡았다. 'AFC가 주목할 만한 영건'으로 지목했던 후지노 아오바는 19세 180일의 나이에 골을 넣으며 일본 10대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골맛을 봤다. 일본은 이 두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24.8세로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중 4번째로 어린 스쿼드를 갖췄다. 폭넓은 선수 저변 속에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 등 베테랑들을 과감히 제외한 이번 월드컵 2경기에서 7골을 넣고 무실점하는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1년 우승팀' 일본이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세계 무대에서 재확인했다.
이날 4시30분 이어지는 스페인-잠비아전에서 잠비아가 스페인을 꺾지 않는다면 일본의 16강행이 확정된다. 잠비아는 지난 4월 한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2대5, 0대5로 2연패했고,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일본에 0대5로 대패했다. 일본은 31일 오후 4시 스페인과 조별 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시드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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