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차세대 수문장 영입에 실패했다. 우라와 레즈 소속으로 U-22 일본 대표팀 주전 수문장 스즈키 아야(20)가 주인공이다. 스즈키는 맨유의 스카우트 요청을 거부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6일(한국시각) 'EPL 맨유가 스즈키 아야 영입을 제안했다. 이적료는 약 500만 파운드로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한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스즈키는 맨유의 이적을 거절했다'며 '그는 맨유의 제안에 흔들렸지만,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자신의 최대한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즈키는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덴으로 팀을 옮길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스즈키의 신체 능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미 스카우트를 파견, 그의 경기력을 면밀히 관찰했고, 올 여름 공식 제안을 했다. 맨유가 제시한 500만 파운드는 J리그 이적료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일본 대표팀 포워드 후루하시 쿄코가 빗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450만 파운드였다. 맨유는 그를 미래의 수문장으로 점찍고 진지한 제안을 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선수다. 우라와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에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1년 1군 로스터에 진입했고,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1m90의 큰 키에 뛰어난 반사신경과 세이브 능력을 지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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