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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이 감독의 모교 경북고가 청룡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북고는 27일 오후 1시 물금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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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승리에 이어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롯데를 8대5로 제압하고 11연승을 달렸다. 11연승은 두산 구단 역대 최초 기록. 아울러 2008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당시 롯데)이 가지고 있는 '1년 차 감독' 최다 연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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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김수관 현 포항제철고 감독에게 돌아갔다.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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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결승 진출 소식을 들은 이 감독은 "경북고는 결승에 강하다. 결승에 갔으니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고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그때는 정말 힘들었을 때다. 대통령배에서 대구상원고에게 패배해서 예선에서 떨어졌고, 청룡기가 두 번째 경기였다. 원래 우리가 전력이 좋았는데 첫 경기 때는 조금 힘들었다. 전국대회 하면서 준비도 많이 하고 경기를 하면서 더 강해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30년 전 짜릿했던 기억을 후배들도 느끼길 바랐다. 이 감독은 "경북고는 일단 올라가면 우승이다. 그동안 결승에만 가면 우승을 많이 했다. 준우승은 많이 없다"라며 "이번에도 결승전에 갔으니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 전통있는 팀이 올라갔으니 우승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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