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IA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7이닝 5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완벽투를 펼치며 전날 13점을 폭발시킨 KIA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선 권희동의 2회말 결승 솔로포와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한별의 활약이 돋보였다. 25일 KIA전에서 5대3 역전승한 뒤 26일 3대13으로 패했던 NC는 주중 3연전 마지막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미소 지었다. 시즌전적 43승1무39패. KIA는 선발 양현종이 5⅔이닝 7안타 5볼넷 4실점한 가운데 타선이 페디에 봉쇄 당하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KIA는 37승1무42패가 됐다.
NC는 2회말 3득점 빅이닝으로 앞서갔다. 선두 타자 권희동이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윤형준의 2루타와 도태훈의 진루타로 이어간 1사 3루 찬스에서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김한별의 우전 안타로 더해진 1사 1, 2루에선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3-0으로 앞서갔다.
KIA는 4회초 나성범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로 잡은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좌전 안타 때 나성범이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NC 권희동의 홈 송구에 막혀 태그아웃, 땅을 쳤다.
NC는 6회말 2사후 도태훈 박세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한별이 우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1점을 더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페디와 호흡을 맞추던 포수 박세혁이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근경련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페디는 7회초 박세혁 대신 마스크를 쓴 안중열과 함께 삼자 범퇴를 합작하면서 QS+ 투구를 완성했다.
KIA는 페디가 마운드를 내려간 8회초 2사후 NC 류진욱을 상대로 김도영이 안타를 만들었지만, 나성범이 구원 등판한 김영규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9회엔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준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영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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