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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1회부터 가뿐히 점수를 뽑았다. 1회말 1번타자 김현준의 볼넷 그리고 2번타자 이재현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삼성이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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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도 곧바로 만회했다. 2회초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이 터졌다. 에레디아는 자신의 후반기 첫 안타를 초구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후 1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은 SSG는 3회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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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번엔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3회말 구자욱의 홈런이 터졌다. 구자욱은 김광현의 116km 슬라이더 실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삼성의 3-2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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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동점 찬스를 놓쳤다. 7회초 추신수 안타, 최지훈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고, 삼성 불펜이 위기를 막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여전히 삼성이 6-4, 2점 앞선 경기 후반. 8회 위기를 넘긴 삼성은 2점 차 9회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2개를 가뿐하게 잡았지만, 2사 이후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에레디아를 잡아내면서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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