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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의 활약이 빛났다. 전날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귀중한 투런포를 문보경이 터트렸다.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보경은 3회초 2사 3루에서 KT 쿠에바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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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한 오스틴은 고참으로부터 꾸지람까지 들어야 했다. 김현수가 짐짓 엄한 표정으로 오스틴을 나무랐다. 오스틴의 표정과 손짓은 '더운 날 머리 좀 식혀주려 했는데…'라고 변명하는 듯했다. 자기 머리에 '셀프' 물세례를 하며 열을 식힌 오스틴의 마무리에 김현수도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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